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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화장품 원료 개발

6주간 사용한 결과 아토피 평가 지수가 65% 이상 하락 확인

등록일 2022년06월22일 11시3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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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제주대학교 패션의류학과 이은주교수 연구팀은 아토피 피부염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화장품 원료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1년 09월 15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10092817호)했다. 특허 명칭은 '아토피 피부염 개선용 조성물’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국내 아토피 발병률이 높게 증가하면서, 아토피로 인해 고통받는 소아와 성인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란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겨 피부 깊은 곳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질환입니다. 아토피는 극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해 환부를 긁게 만들어 피부의 발진과 습진을 발생시킵니다. 또한, 아토피는 비염이나 천식, 결막염을 동반하기 때문에 아토피 환자는 환절기에 극심한 고통을 겪습니다.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서 주로 화학 약품인 스테로이드계 약품이 사용됩니다. 스테로이드계 약품은 소염 효과와 면역 억제 효과가 우수하지만, 피부 색소를 줄이고, 피부를 얇게 만드는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화학 약품에 의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천연 추출물을 이용한 치료제가 연구되고 있습니다.

 

제주대학교 연구팀은 미숙한 당유자 추출물을 이용해 아토피에 효과적인 조성물을 개발했습니다.

 

성숙하지 않은 미숙한 당유자를 갈아 분말화시킵니다. 당유자 분말을 에탄올과 함께 가열해 추출액을 만듭니다. 추출액을 농축한 뒤 동결 건조해 조성물을 제조합니다.

 

연구팀은 본 발명의 조성물로 염료와 화장품을 만들어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개선 효과를 분석하였습니다. 본 발명의 당유자 추출물로 염색한 옷을 입고 생활할 때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 평가 지수가 꾸준히 낮아지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4주간 당유자 추출물로 염색한 옷을 입고 생활한 결과 SCORAD 평가 지수가 30% 이상 하락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염색된 옷은 황색 포도상구균에 대해 98%의 항균율을 지녀 매우 높은 항균성을 지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당유자 추출물을 이용한 화장품을 6주간 사용한 결과 아토피 평가 지수가 65% 이상 크게 하락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본 발명품은 기능성 의복의 염색이나, 기능성 화장품 제조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토피를 개선함으로써, 아토피 환자가 받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영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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