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제주대학교 분자생명공학전공 김재훈교수 연구팀은 췌장암 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췌장암 치료제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6년 03월 17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60032025호)했다. 특허 명칭은 '나린제닌 및 헤스페레틴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췌장암 예방, 치료 또는 개선용 조성물’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난치병 췌장암. 췌장암은 비교적 항암 치료가 잘 듣지 않는 암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항암 화학요법보다는 가능한 외과적인 절제가 권장됩니다. 임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항암제가 있으나 치료 효과에 대한 지속적인 의문이 제기되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이를 대체할만한 물질 및 치료 방법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제주대학교 김재훈 교수 연구팀은 부작용이 없는 천연 물질 유래 췌장암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조성물을 발명했습니다.
감귤류 과피를 동결건조하고 효소 처리하여 특정 성분(나린제닌, 헤스페레틴)이 함유된 조성물을 제조합니다.
연구팀은 조성물의 췌장암 성장에 미치는 효능을 검증했습니다. 배양 중인 췌장암 세포들에 본 조성물을 처리하고 생존율을 검출했습니다. 실험 결과 췌장암 세포주의 성장을 현저히 억제함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췌장암 세포들의 이동능의 저해를 확인했습니다.
즉, 본 조성물을 통해 췌장암 세포의 성장 억제와 전이 억제 효능이 나타났습니다.
본 조성물은 천연물 유래 화합물로서 인체에 적용 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 항암제로써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적은 천연물질을 활용한 췌장암 치료제 개발을 통해 항암제의 처리에 따른 여러 가지 부작용 문제를 해결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구축하여 췌장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