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인천대학교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 전광길교수 연구팀은 초고해상도의 영상을 복원하는 얼굴인식 영상복원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01월 30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011587호)했다. 특허 명칭은 '초고해상도 영상 복원 시스템’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과거에 유행했던 영화나 드라마의 화질을 개선해 재상영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낮은 화질을 갖고 있던 미디어를 높은 화질의 미디어로 변환시키는 작업을 초해상화라고 합니다.
초해상화는 크게 보간 기반 방법과 다중 프레임 기반 방법, 예제 기반 방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세 가지 방법은 작업 속도나 오차율, 작업 난이도 등이 다르며, 각각 다른 장단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초해상화를 적용하는 대상과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의 초해상화 기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작업이 번거롭고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인천대학교 전광길 교수 연구팀은 여러 초해상화 기법과 얼굴인식 기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최상의 상태로 영상을 복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초고해상도 영상 복원을 적용할 영상 파일을 시스템에 입력합니다. 시스템은 입력된 영상을 여러 다른 크기로 샘플링합니다. 각 샘플링 영상에 대하여 SRCNN이나 TSC, CDL를 포함한 6가지 초해상화 기법을 적용합니다. 초해상화가 적용된 영상에 얼굴 인식 패턴 기술인 VGG와 LBP를 각기 적용합니다. 6개의 초해상화 기법과 2개의 얼굴 인식 패턴 기술을 짝지어 총 12개의 결괏값이 나옵니다. 12개의 결괏값 중 가장 우수한 결과를 갖는 초해상화 기법과 얼굴 인식 패턴 기술을 이용해 초고화질 영상을 복원합니다.
본 발명품은 여러 기법의 조합 중 최적의 기법을 선택하여 결과물을 제작해 높은 품질의 초해상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본 발명품을 활용할 경우 CCTV나 블랙박스와 같이 낮은 화질의 녹화 영상을 초고화질의 영상으로 복원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차량의 번호판이나 사람의 얼굴을 쉽고 높은 정확도로 인식할 수 있어 범인 색출 및 통계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