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원장 이형대)은 전주대학교 한국 고전학연구소(소장 변주승)와 한국 문·사·철 분야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확산 및 상호 발전 등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지난 6월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인문학 분야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및 인적 교류, 융합 연구과제 공동 개발 및 협력, 학제 간 연구성과를 토대로 한 공동 학술대회 개최, 학술서 저술 및 출판 사업 분야 협력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은 1957년 설립 이래 국내 대표적인 한국학 연구기관으로서 어학사전 편찬, 디지털 인문학, 한국학의 국제화 등의 분야에서 국내 연구를 선도해 왔다. 전주대학교 한국 고전학연구소는 2011년 설립 이래 고전 자료 번역 사업을 기반으로 국학 고전과 한국사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꾸준하게 제출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양 기관이 강점을 지닌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국학 연구를 개척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대 민족문화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 인문학, 평화 사상, K-CULTURE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의 길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고, 변주승 한국 고전학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학은 물론이고 차세대 디지털 인문학 분야에서도 상생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