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고려대(총장 정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지난 14일 고려대학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두 기관은 해양과학 기술 분야 및 해양 인문 사회 분야의 연구와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관련 분야의 국가적 수준 향상과 관련 사업의 생태계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해양 관련 분야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및 인적 교류 ▲인문학과 해양 과학의 융합 연구 과제 공동개발 및 협력 ▲해양법(정책) 전문가 등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 운영 및 활용 ▲학제 간 연구 성과를 토대로 해양교육 진흥 협력 ▲해양과학과 해양문화 진흥을 위한 저술 및 출판사업 협력 등이다.
정진택 총장은 협약식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우리나라 해양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이 분야 최고의 국책 기관으로 특히 <기후 변화 예측 및 해양환경 변화>, <해양 바이오, 전략 광물자원 개발>, <해양공학 핵심기술과 첨단장비 개발> 등의 분야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소개하였다.
또한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을 계기로 우리(고려) 대학은 해양과학과 해양 관련 학술, 정책 분야 등 다양한 방면의 연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한편으로 고대가 경쟁력을 가진 기계공학과 전자공학 등 첨단분야의 역량과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해양법, 해양문화, 해양정책 관련 성과 등을 바탕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의 상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면서, 그 일환으로 민족문화연구원(이형대 원장)과 아세아문제연구원(이진한 원장)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해양문화사대계」 편찬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협약식 후에는 민족문화관 지훈 회의실에서 김웅서 박사(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의 <한국의 해양과학과 인문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