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는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진흥원’ 원장 박승기)의 국가 R&D 사업,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건설 핵심기술 개발사업」(이하 ‘사업단’)의 총괄분야를 맡아 6월 24일(금) 용산 스마트시티사업단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착수 보고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오일샌드로 대표되는 비전통오일 개발 기술 자립화를 통한 플랜트 건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플랜트 핵심기술 80% 이상을 국산화하고, 개별 기술의 기본설계기술(Front End Engineering and Design(FEED))을 확보하여 해외 플랜트 건설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연구를 시작해 6월 24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다.
본 사업단은 1개의 총괄분야와 5개의 중점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괄기관인 성균관대학교(사업단장 장암)를 중심으로 총 47개의 기관이 수행해나간다고 밝혔다.
본 사업단의 연구개발 과제는 총 2차에 나누어 단계별로 진행되며,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이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1단계는 22년 4월부터 25년 12월까지(3년 9개월), 구축·시운전·연속운전 등 기술 적용과 실증이 진행되는 2단계는 26년 1월부터 28년 12월까지(3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26년까지 총 7년간 46개 기관에 약 1,95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금번 착수 보고회에서는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및 각 중점 분야의 연구기관 등이 참석하여 사업단의 연구개발 목표, 연구 및 실증 계획 등을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였다. 특히 연구개발과제의 핵심이자 목표인 해외 플랜트 건설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 플랜트 FEED(Front End Engineering and Design) 자립화 및 핵심기술 국산화를 위한 실증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금번 과제의 사업 단장이자 총괄 책임자인 성균관대학교 장암 단장은 구체적인 모듈별 성능 목표를 제시하고, 유기적인 추진전략을 통해 해외 플랜트 시장진출과 더불어 국내 중소 기자재 업체와의 동반 성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국토진흥원 박래상 플랜트실장은 “이번 신규 국가 R&D사업은 에너지 안보 확립과 화석연료 고갈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플랜트 분야 해외건설 수주확보 및 비즈니스모델 창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플랜트 국산 핵심기술의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