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울산대학교 융합의학과 권미나교수 연구팀은 프로바이오틱스 제조에 효과적인 장 손상 예방 및 치료제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05월 11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56034호)했다. 특허 명칭은 '신규한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AK32 균주의 발견 및 장 손상의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응용’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염증성 장 질환은 특발성 질환으로 장 점막 조직에 만성 및 재발성 염증과 손상이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항암용 방사선 치료 및 약물 치료에 의한 장 손상, 알코올성 장 손상 및 염증성 장질환에 의해 장 손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한편, 유산균의 항균 효과 및 체내 면역 조절 작용을 통한 염증성 질환 완화 효과가 확인되면서, 이를 이용한 장 손상을 예방 또는 증상을 개선하고자 하는 연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울산대학교 권미나 교수 연구팀은 소장 조직 및 소장 오가노이드의 재생 및 성장에 효과적인 신규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발견했습니다.
장 상피층의 재생에 효과적인 균주를 발견하기 위해, 건강한 사람의 대변으로부터 아커만시아 뮤니시필라를 분리했습니다. 균주 특이적 PCR을 사용하여 15개의 균주를 수득했습니다. 분리한 균주 중에서 효과가 가장 우수한 균주를 발견하였고,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에이케이32로 명명했습니다.
본 발명 균주는 소장 상피세포 증식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을 촉진시키고, 소장 조직 및 소장 오가노이드의 재생 및 성장에 효과적입니다. 이를 통해 식품과 생균제, 프로바이오틱스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에이케이32는 장 손상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와 치료제 개발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