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조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취미를 잡는 녀석들' 팀과 'Y2K' 팀이 2022년 광주광역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광주광역시장상)과 장려상(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들은 수업을 통해 습득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6월 한 달 동안 진행된 2022년 광주광역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대회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조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박민솔(팀장), 이예빈, 최예린 학생으로 구성된 '취미를 잡는 녀석들' 팀(지도교수 나인섭)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 광주광역시장상을 받아 상금 4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빅데이터 처리 기술인 '웹크롤링'과 '데이터 정제 기술'을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 추천기술과 접목해 공공기관, 기업, 단체 그리고 개인 간의 실시간 맞춤형 교류 활용 플랫폼을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컴퓨터공학과 김승혜, 양승아, 김용빈 학생으로 구성된 'Y2K' 팀(지도교수 이광옥)은 아이디어 기획 분야에서 최적의 상권을 추천하는 기술을 제시해 광주창조경제센터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특히 '취미를 잡는 녀석들' 팀은 2022학년도 1학기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정일용)에서 AI·빅데이터 트랙 전공자를 위해 개설된 '빅데이터 분석(담당교수 나인섭)' 과목 수강을 통해 경진대회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 정제, 분석, 처리 및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역량을 키웠다. 이들은 수업을 통해 배운 데이터 과학 기술을 비롯해 경진대회를 함께 준비하며 수상을 거머쥐었다.
'취미를 잡는 녀석들' 팀의 박민솔 학생은 "대회 준비를 하면서 빅데이터 분석 수업과 지도교수님의 가르침을 통해 보다 나은 제품 및 서비스 기술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외에도 어려움을 느꼈던 사업화에 대한 구상과 설명 등을 보완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인섭 지도교수는 "조선대학교는 SW중심대학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요소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인공지능·빅데이터 전공 및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에서 학생들의 성과는 조선대학교가 진행하고 있는 인공지능·빅데이터 전공 교육과정의 값진 결과로 볼 수 있고, 관련 분야의 연구증진을 위해 전문 교육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