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컴퓨터공학과 구명완 교수 연구팀(Sogang-ISDS)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최한 ‘2022 ETRI 휴먼이해 인공지능 논문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본 대회는 인간과 교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연구 성과를 발굴하기 위하여 기획되었으며,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후원하였다. 총 36개 연구팀이 참가하여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이 선정되었다. 선정작은 한국정보과학회 주최 ‘2022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KCC 2022)’ 논문집에 게재된다.
서강대학교 구명완 교수와 연구팀은 ‘엠엘피-믹서(MLP-Mixer) 구조를 활용한 대화에서의 멀티모달 감정 인식’이라는 논문으로 대상을 수상하였다.
연구팀은 ‘MLP-Mixer’ 구조를 음성과 텍스트가 뒤섞인 멀티모달(Multi-modal·다중 감각) 데이터를 이용한 감정 인식 문제 풀이에 적용하는 방법을 최초로 제안했다. 연구팀이 제안한 ‘MMM(Multi-modal MLP Mixer)’ 구조는 음성 사전학습 모델 Wav2vec 2.0과 한국어 사전학습 언어모델 KcELECTRA로 추출한 음성 데이터와 텍스트 데이터의 특징을 MLP-mixer로 결합하여 음성과 텍스트에 나타난 최종 감정을 분류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이번에 수상한 석사과정 학생들은 2022년 신설된 서강대학교 인공지능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학부에서는 문과를 전공하였으나 현재 대학원에서 스마일게이트(주)에서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인공지능을 전공하는 융합형 인재이다. 서강대학교는 2023년부터 학부에도 인공지능학과를 개설하고 전교생 대상으로 AI기반의 융합 교육을 장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