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융합시스템연구본부 문연국교수 연구팀은 체험자의 신체발달 상태를 측정하는 놀이체험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12월 10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164162호)했다. 특허 명칭은 '놀이체험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신체발달상태 획득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미세먼지나 급속한 도시화, 산업화 등으로 인해 실외 놀이 공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무더위, 혹한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외부 활동에 대한 제약이 커지면서 실내 복합 문화 체험 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 역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 중 키즈카페, 테마파크, 전시관 등 어린이들을 위한 실내 놀이 공간 사업들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자부품연구원 문연국 박사 연구팀은 아날로그적 키즈카페 놀이 환경을 벗어나 생체 신호 기반 체험자와 체험기구의 상호 인터랙션을 통해 신체발달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놀이체험 시스템을 발명했습니다.

체험자가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신체정보(키, 몸무게)를 측정합니다. 이후 코스에 맞춰 다양한 체험기구를 통과합니다. 체험기구에는 인터랙티브 실감 미디어 효과장치가 장착되어 체험자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체력 측정 및 분석시스템은 체험기구에 설치된 센서와 스마트워치를 통해 측정한 신체조성 정보, 심박수 등을 분석하여 체험자의 신체 능력과 지능, 감성 등의 발달상태를 측정합니다.

즉,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생체 정보를 기반으로 상황별 체험기구와 실감 효과 장치가 연동되며, 아이들의 신체 발달 정보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습니다.

본 기술을 통해 아이들의 체력뿐만 아니라, 지적·감성 능력의 성장을 위한 실감형 어트랙션 체험 놀이시설을 설계하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