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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층을 통과해 초음파 데이터를 분석하는 장치 개발

초음파 검사 시 간단한 사용법으로 정확한 진단 가능

등록일 2022년07월21일 10시4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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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국립암센터 융합기술연구부 박대우박사 연구팀은 복수의 층을 통과해 초음파 데이터를 분석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국립암센터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10월 21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136576호)했다. 특허 명칭은 '복수의 층을 통과하여 얻은 초음파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초음파 검사부터 X-ray, MRI 등 다양한 영상의학 기술의 개발에 따라 정확하게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영상기반 진단기법들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나 목표 부위, 질병 등에 따라 사용법이 다릅니다. 초음파 검사는 근골격이나 장기 등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초음파를 영상화한 방법으로, 갑상선이나 근골격 등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방법입니다. 또한 방사선이 없고 실시간으로 영상화할 수 있어, 미세 병변의 관찰이나 태아의 상태 확인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초음파 검사는 체내 근육이나 지방, 뼈 등의 층을 구분하기 어려워, 비숙련자가 사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국립암센터 박대우 박사 연구팀은 높은 정확도로 초음파 데이터로부터 체내의 구성 층을 구분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초음파 데이터에서 대역 내외의 노이즈를 제거한 후 초음파 데이터를 진폭 데이터로 변환합니다. 노이즈가 제거된 초음파 데이터의 피크 데이터를 이용해 체내 구성 층간 계면을 파악합니다. 또한, 노이즈가 제거된 초음파 데이터의 감쇄 계수를 도출해 각층이 어떤 조직층인지 식별합니다. 최종적으로 각 층의 두께를 파악하여, 초음파 데이터로부터 각 층의 위치와 두께, 구성요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돼지 앞다리 샘플을 이용해 초음파 데이터로부터 얻은 정보의 정확도를 확인했습니다. 실험 결과 초음파 데이터를 이용해 얻은 구성 층과 종류 및 두께 정보가 MRI를 이용해 분석한 정보와 매우 유사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본 방법을 이용할 때 초음파 검사 시 매우 간단하고 정확하게 구성 층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초음파 검사 실시자의 편의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체성분을 간편하게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고, 비숙련자를 보조해 진단 정확도를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영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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