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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산소증 수반의 뇌질환을 치료하는 TIM-3 뇌손상 치료제 개발

뇌암의 진단 및 치료에 단일클론이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

등록일 2022년07월25일 08시4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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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국립암센터 박은정박사 연구팀은 저산소증 수반의 뇌질환을 치료하는 TIM-3 뇌손상 치료제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UNIST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5년 09월 22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50133725호)했다. 특허 명칭은 'TIM-3을 표적으로 하는 뇌손상 질환 치료용 조성물 및 이의 스크리닝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에 있어서 PD-1, PD-L1, CTLA4의 차세대 면역관문인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TIM-3는 TIGIT, LAG3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차세대 면역관문인자입니다.

 

TIM-3는 Th1 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인자로 처음 보고되었으며, 자가면역질환 관련 연구가 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T세포 뿐만 아니라 골수성 세포와 암세포에서도 발현되어 특이적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점차 밝혀지고 있습니다. TIM-3는 PD-1과 유사구조를 갖는 전형적인 면역인자로, 근래에는 종양면역분야에서 그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PD-1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서 TIM-3의 발현변화가 관찰되는 것입니다.

 

즉, TIM-3의 발현 조절이나 작용의 차단은 염증성 또는 종양 면역반응에 영향을 주어 질환의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립암센터 박은정 박사 연구팀은 뇌경색이나 뇌암에서 TIM-3의 특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최초로 규명하였고, TIM-3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단일클론항체를 병행하여 발명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들을 활용하여 TIM-3의 발현 수준을 측정하고, 암을 진단하거나 치료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적극적인 연구를 수행중입니다.

 

인간 TIM-3 항원을 이용하여 인간 미니항체 라이브러리의 스크리닝 및 효소면역측정법을 통해 TIM-3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특이항체(hTIM-3_NCC1, scFv-TIM3 #4)를 선별했습니다.

 

본 발명의 단일클론항체는 TIM-3를 발현하는 인간과 마우스 세포를 특이적으로 인식하여 TIM-3를 발현하는 세포에 의해 매개되는 질환을 진단 및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교 세포, 골수성 세포 또는 말초혈액단핵구 세포에서 TIM-3의 발현을 측정하여 암 진단 또는 예후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저산소증이 수반되는 뇌신경계 질환의 치료 및 예방, TIM-3의 발현 변화가 수반되는 뇌암의 진단 및 치료에 본 발명의 단일클론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TIM-3 단일클론항체 및 TIM-3 억제를 기반으로 한 치료방법 개발을 통해 각종 암 치료에 있어 치료 패러다임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영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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