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경상국립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반태원교수 연구팀은 스트리밍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소시키는 적응형 비디오 스트리밍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07월 13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86396호)했다. 특허 명칭은 '수신단 캐싱을 활용한 적응형 비디오 스트리밍 시스템’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동영상을 재생하는 방식은 크게 다운로드 방식과 스트리밍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방식은 영상이 전부 다운로드될 때까지 영상을 재생할 수 없습니다. 반면에 스트리밍 방식은 동영상 파일 전체가 사용자에게 전송되는 다운로드 방식과 달리, 사용자가 소비하는 콘텐츠가 작은 조각으로 나뉘어 전송되는 프로세스입니다.
최근에는 공중파 방송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이용한 개인 방송이 확산되고 있으며, 대부분 유무선 인터넷을 이용한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동영상 스트리밍은 인터넷 트래픽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효율적인 스트리밍 방식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상국립대학교 반태원 교수 연구팀은 스트리밍을 시청한 사용자 간의 캐시 데이터를 이용하여 적응적 스트리밍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시스템을 발명했습니다.
사용자가 동영상을 시청하기 위해 적응형 동영상 스트리밍 서버에 데이터를 요청합니다. 서버는 통신망을 통해 사용자에게 동영상의 스트림을 전송합니다. 이때 사용자는 동영상 시청과 동시에 동영상 파일을 캐싱합니다.
만약 다른 사용자가 동일한 동영상에 대해 스트리밍을 요청한 경우, 적응형 동영상 스트리밍 서버는 해당 동영상을 브로드캐스트함으로써 동영상의 스트림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즉, 사용자들이 저장하고 있는 캐시 데이터를 이용하여 동영상 스트리밍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소시키고, 통신망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본 발명의 동영상 스트리밍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들로부터 공유받는 캐싱 정보를 활용하여 스트리밍 속도를 개선하고 서버 운영에 대한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