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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시술 및 치료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 치료기 개발

시술이 비교적 간단하며 회복 또한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

등록일 2022년08월02일 15시0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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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경상국립대학교 의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은 간단하게 시술 및 치료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 치료기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8년 10월 26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80128794호)했다. 특허 명칭은 '다방향성으로 조절 가능한 폐쇄성 수면무호흡 치료기’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자는 동안 숨 쉬는 공기는 비인강과 하인두를 거쳐 기관으로 들어갑니다. 이때 공기가 통과하는 상기도에 위치한 연구개와 설근부 그리고 구인두와 하인두 조직이 늘어지면서 기도를 막아 폐쇄성 수면무호흡이 발생하게 됩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 환자가 잠든 동안에는 연구개를 구성하는 근육들이 이완되기 때문에 사람이 똑바로 누워서 잘 경우 인두 후벽 쪽으로 늘어져서 구인두를 막게 됩니다.

 

수면무호흡의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과 호흡 보조 장치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 지속 기도 양압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코나 얼굴 위에 마스크를 밀착하여 잠자는 동안 지속해서 상기도에 공기를 불어 넣는 것입니다. 이 치료법은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좋지만, 마스크를 코에 밀착시키고 잠을 자야 하므로 불편함이 크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경상국립대학교 김상욱 교수 연구팀은 전극침을 시술 부위에 삽입하여 고주파(RF) 영역의 신호를 조사함으로써 상기도 폐쇄에 의한 수면무호흡을 치료할 수 있는 장치를 발명했습니다.

 

복수의 전극침을 시술 부위에 삽입합니다. 본 장치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술 부위에 따라 방향을 조정해가면서 손쉽게 삽입할 수 있습니다.

 

복수의 전극침이 조사하는 신호에 의해 RF 플라즈마가 생성되며, 조직의 일부를 흡수시켜서 조직의 볼륨을 줄임과 동시에 상처 회복과정에서 상기도가 확보되는 방향으로 조직의 섬유화를 유도합니다.

 

즉, 전극침을 연구개 및 인두 측벽에 부착하여 조직을 교정함으로써, 상기도 폐쇄에 의한 수면무호흡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전극침을 시술 부위에 삽입하여 RF 영역의 신호를 조사하는 것만으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시술이 비교적 간단하며 회복 또한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본 기술을 통해 만족도 높은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 효과를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영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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