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경상국립대학교 애그로시스템공학부 김현태교수 연구팀은 전력모니터링을 기반으로 축사를 관리하는 축사환경제어 장치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05월 13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57065호)했다. 특허 명칭은 '전력 모니터링을 통한 축사환경제어 모니터링 장치’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스마트팜, 스마트 축사, 온실 등과 같은 농업시설에서는 환기팬, 측정 개폐장치, 공기정화장치, 히터 등과 같은 환경을 조절하기 위한 장치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시설을 구축할 때 하나의 중앙제어기로 제어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설치하다 보면 중앙제어기에서 제어할 수 없는 제어장치가 생기고, 그 장치의 동작을 모니터링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로 인해 장치가 잘 동작하는지, 고장 난 것은 아닌지 파악이 어렵습니다.

개별 설치되어 동작하는 장치들을 하나의 중앙제어장치로 묶어 사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지만, 개별 동작하는 장치들의 제어프로그램을 알 수 없어 이를 구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경상국립대학교 김현태 교수 연구팀은 개별 동작 장치의 동작을 전력 모니터링을 통해 전력의 공급과 차단을 제어하는 축사환경제어 모니터링 장치를 발명했습니다.

전력 모니터링 장치를 통해 전력 소모에 관한 모니터링 정보를 분석합니다.

일례로 환풍기와 공기정화기, 난방히터, 중앙제어기 등의 정상 동작 시 전력 소모량과 동작 정지 시 전력 소모량을 기록합니다. 이후 장치가 동작했을 때 전력 소모 패턴을 분석하여 동작하는 장치를 특정합니다.

만약 특정 장치가 오동작을 하게 되면 전력 소모 패턴이 흐트러지고, 이를 확인하여 ICT 장비의 정상동작과 오동작 또는 전력의 과도한 소비 등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중앙제어부에서 제어할 수 없었던, 개별 동작 장치들의 전력의 공급과 차단을 제어하여 개별 축산환경제어 장치들을 환경제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개별 제어기를 구비한 시설 어디에든 적용이 가능하여 축사 또는 스마트팜, 온실 등 최적의 경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