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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개비자 추출 폐암 치료제 개발

항암제 사용 시 환자의 부작용 발생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등록일 2022년08월08일 11시1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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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국립암센터 윤경실 박사 연구팀은 폐암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개비자 추출 폐암 치료제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국립암센터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10월 16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134470호)했다. 특허 명칭은 '개비자 추출물로부터 분리된 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폐암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암 발병률과 암 사망률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폐암은 암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종입니다. 암이란 세포가 정상적으로 분화하지 않고 계속 성장해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폐암은 흡연, 유해 가스 등의 환경적 영향과 세포 성장을 조절하는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병합니다. 

 

조기 진단된 폐암 환자의 경우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지만 대다수의 폐암의 경우 상당히 진행된 후 진단됩니다. 이 경우 항암제 투여로 치료하지만, 생존율이 높지 않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복용 기간에 따라 항암제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고 부작용이 발생해 새로운 신규 항암제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국립암센터 윤경실 박사 연구팀은 개비자 추출물을 이용해 폐암의 진행을 저해할 수 있는 조성물을 개발했습니다.

 

개비자나무 잎의 메탄올 추출액을 얻은 후 순차적으로 분획하여 부탄올 가용물을 얻습니다. 이를 실리카젤을 이용해 연속적으로 분획해 아이소해링토닌을 얻습니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개비자나무에서 얻은 아이소해링토닌의 폐암 억제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실험 결과 아이소해링토닌은 인체 내 암종을 모사할 수 있도록 삼차원 종양편구로 배양된 폐암 세포주의 성장을 저해하는 효과를 지녔으며, 세포사를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개비자 추출물에서 얻은 아이소해링토닌은 기존의 항암제를 병행할 경우 항암 효과가 배가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본 조성물을 기존 항암제와 함께 사용함으로써, 항암제에 내성을 지닌 환자를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스플라틴의 농도를 낮춰 사용할 수 있어, 항암제를 사용하는 환자의 부작용 발생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수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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