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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순도로 혈장 분리하는 유체 분리 시스템 개발

현장 진단형 혈액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등록일 2022년08월09일 11시0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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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강주헌 교수 연구팀은 높은 순도로 혈장 분리하는 유체 분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UNIST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1년 01월 20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10008296호)했다. 특허 명칭은 '자성 입자를 이용한 유체 분리 시스템 및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전혈에서 혈장을 분리하기 위한 기술로는 원심분리, 필터분리 또는 미세유체칩 등을 이용한 기술이 있습니다. 종래의 혈장 분리 기술은 혈액 세포에 무리한 물리적 자극을 가해 혈액 세포의 용혈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혈액 세포의 용혈이 발생하면 세포에 포함되어 있던 헤모글로빈, 칼륨 이온, 단백질, 핵산 등이 혈장 내에 퍼지게 됩니다. 따라서 혈액 내 성분 분석 등에 악영향을 미쳐 잘못된 결과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UNIST 강주헌 교수 연구팀은 혈액 세포의 용혈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신속하고 높은 순도로 혈장을 분리할 수 있는 유체 분리 시스템을 발명했습니다.

 

전혈에 자성 나노입자를 혼합하여 채널에 주입합니다. 모세관현상에 의해 전혈이 채널을 따라 흐릅니다. 전혈은 자석 위에 형성된 자기장 영역을 통과하게 됩니다. 이때 자성나노입자에 의해 상자성화 된 혈장을 제외한 모든 혈구와 혈소판은 상대적으로 반자성을 나타내게되어 자기장에의해 밀려나 혈장으로부터 분리됩니다. 또한 혈소판은 혈구와 같이 반자성으로 자석으로부터 밀려나지만 밀려나는 속도가 혈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려서 유속을 조절함으로써 혈소판이 포함된 고순도의 혈장을 선택적으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본 시스템은 유체 내 포함된 물질들을 용혈 현상 등의 손상 없이 혈장을 분리할 수 있어,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현장 진단형 혈액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영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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