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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및 항염증에 효과적인 클로로겐산 함유 항산화제 개발

항산화 효과를 지닌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

등록일 2022년08월22일 15시0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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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건국대학교 바이오의약학전공 임병우 교수 연구팀은 항산화 및 항염증에 효과적인 클로로겐산 함유 항산화제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12월 04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159504호)했다. 특허 명칭은 '클로로겐산이 함유된 가지 껍질 성분에 대한 항산화 및 항염증 활성을 갖는 약학 또는 식품 조성물’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식물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물질을 껍질에다가 많이 저장합니다. 또한, 햇볕을 많이 받는 식물은 껍질에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 과일이나 채소는 껍질을 깨끗이 씻은 후 껍질째 먹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채소나 과일의 껍질에서 몸에 이로운 성분을 추출해 영양제나 기능성 화장품의 제조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천연물질에서 추출한 천연 추출물은 인공화학물질에 비해 독성이 적고 인체 친화적이어서 흡수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에도 다양한 천연물로부터 추출물을 얻어 치료제나 보조제 등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입니다.

 

건국대학교 임병우 교수 연구팀은 가지 껍질과 삼나무 껍질 추출물을 혼합해 우수한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를 지닌 조성물을 개발했습니다.

 

가지 껍질과 삼나무 껍질을 각각 에탄올에 넣어 환류 추출합니다. 추출물을 감압 여과한 후 농축 및 동결 건조합니다. 건조된 두 추출물을 함께 혼합해 최종 조성물을 제조합니다.

 

가지 껍질 추출물에는 클로로젠산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우수한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가 있습니다. 삼나무 껍질 추출물은 가지 껍질 추출물에 비해 클로로젠산은 적지만 퀸산이나 카테킨 등 항산화 효과를 지닌 성분을 추가로 함유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제조된 조성물의 효능을 비교 검증하였습니다. 실험 결과 추출물에 함유된 클로로젠산에 의해 활성산소종과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산화스트레스에 의한 DNA 손상을 억제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염증을 유발하는 매개 물질을 억제하는 항염증 효과를 지닌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본 조성물은 우수한 항산화 효과와 항염증 효과를 지녀, 항염증성 연고나 항산화 효과를 지닌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수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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