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제주대학교 전산통계학과 이정훈 교수 연구팀은 전기차와 그리드 간 전력 거래의 효율을 높이는 전력 거래 스케줄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5년 10월 19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50145227호)했다. 특허 명칭은 '전력 거래 스케줄링 방법 및 장치’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최근 에너지의 생산과 운용, 소비의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하여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가 개발되었습니다. 스마트 그리드란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지능형 전력망입니다. 스마트 그리드는 기존의 단방향 공급 방식을 양방향 공급 방식으로 변경하여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 그리드는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소통하여 전력을 공급하기 때문에 에너지의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스마트 그리드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스마트 그리드를 활용한 다양한 부가서비스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대학교 이정훈 교수 연구팀은 전기자동차와 그리드 간 전력 거래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향상하는 스케줄링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개발된 스케줄링 시스템은 그리드의 체류 시간과 전력 판매량을 기반으로 전력 거래 시간을 결정합니다. 결정된 전력 거래 시간을 토대로 밀도가 높은 거래 일정을 생성합니다.
또한, 스케줄링 시스템은 판매자가 적은 시간대와 많은 시간대를 인지하여 시간대별 구매 일정을 조정해 안정적인 전력 거래가 가능하게 돕습니다.
기존에도 전기자동차와 그리드 간 전력을 거래하기 위한 시스템이 존재하였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시스템은 판매자와 구매자의 거래 일정을 체계적으로 결정하지 못해 단위 시간당 많은 양의 전력 거래가 어려웠습니다. 본 시스템을 활용하면 밀도 높은 전력 거래가 가능하여, 구매자는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으며, 판매자는 빠른 시간 내에 거래를 마칠 수 있습니다.
본 시스템을 통해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그리드 시설의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판매자에게 수익을 창출하는 부가 서비스의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