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전북대학교 장혜림 대학원생(메카트로닉스공학, 로스알라모스-전북대한국공학연구소 박사과정·지도교수 강래형)이 최근 열린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
장 대학원생은 학부 연구생인 오임경 학생(기계설계공학과)과 공동 연구를 통해 페인트 도장막을 투과할 수 있는 테라헤르츠 파를 이용, 구조에서 반사되는 신호를 분석함으로써 20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도장 두께 검출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페인트는 구조물의 부식 방지, 방수, 단열 등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구조물에 도포되는데 두께가 너무 얇거나 균일하지 않은 경우, 혹은 벗겨지거나 떠 있는 경우에는 적절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항공우주, 기계, 자동차, 건축 구조물 등 다양한 구조에 페인트가 활용되고 있으나 도포된 전체 면적에 대한 검사를 수행하기 어려웠던 기존 상황에서 비파괴적으로 넓은 면적에 대한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 개발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테크브릿지활용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되었으며, 현대자동차 및 관련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