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제주대학교 전산통계학과 이정훈 교수 연구팀은 수요량에 맞춰 공유차량을 재배치하는 차량 재배치 스케줄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3년 11월 27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30145305호)했다. 특허 명칭은 '차량 쉐어링 시스템에서 유전 알고리즘을 이용한 차량 재배치를 스케쥴링하는 방법 및 장치’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차량 공유 서비스는 차량을 공유하여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 체계입니다. 자동차의 수를 감소시킴으로써 온실가스의 배출 또한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자가 차량을 픽업한 곳이 아닌 다른 스테이션에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원 웨이 렌탈 모델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차량을 픽업하기 위해서는 픽업 스테이션에 적어도 하나의 차량이 구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픽업 요청량 및 반납되는 차량의 수가 다를 수 있으므로, 차량의 회수와 재배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하루 중 어떤 시점에 차량의 재배치를 하려고 한다면 예측에 의해 분석된 수요와 현재의 기기 분포가 가능한 충분히 일치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즉, 과보유지역에서 부족 지역으로 차량을 이동시켜야 합니다.
제주대학교 이정훈 교수 연구팀은 유전자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미래의 수요를 예측해 효과적으로 차량 재배치를 스케줄링하는 장치를 발명하였습니다.
본 발명의 재배치 전략 기법은 현재 각 공유 시스템에서의 차량의 분포량에 대한 정보를 획득함으로써, 재배치 계획을 수립합니다. 미리 정해진 재배치 스킴을 기초로 복수의 스테이션들의 각각의 재배치 가중치를 획득합니다. 여기서 재배치 가중치는 각 스테이션에서의 차량의 할당 비율을 의미합니다.
즉, 현재 차량의 분포 정보 및 목표 분포 정보를 이용하여 스테이션들 각각에 배치된 차량의 현재 분포가 과잉 상태인지 또는 부족한 상태인지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의 재배치 계획을 생성하고, 차량의 재배치를 스케줄링할 수 있습니다.
유전 알고리즘을 통해 효과적으로 차량 재배치를 스케줄링 함으로써 차량 공유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차량 재배치를 위한 전체 재배치 거리를 감소시킬 수 있는 재배치 전략을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제공에 드는 비용을 크게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