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조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최우열 교수 연구팀은 상대방의 음성으로 통역하는 실시간 동시통역 서비스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03월 31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39150호)했다. 특허 명칭은 '대화자간 실시간 동시통역 서비스 제공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정보통신의 발달은 세계를 하나로 묶고 다양한 정보가 전 세계에 실시간 공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 세계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언어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편, 최근에는 번역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용 어플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종래 스마트폰용으로 제공되는 번역 어플은 서버의 데이터베이스를 중심으로 한 인터넷 기반 서비스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조선대학교 최우열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대화자 간 실시간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발명했습니다.
번역이 필요한 상황에서 스마트폰에 연결된 무선 이어폰을 통해 음성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수신된 오디오 신호를 음성인식 모델을 이용해 텍스트로 변환합니다. 변환된 텍스트를 사용자가 설정한 언어로 번역하여 번역된 텍스트를 생성합니다. 이후 텍스트 음성변환 모델을 이용하여 변환된 최종 음성을 전송합니다.
일례로 본 발명의 동시통역 서비스를 사용하여 대화할 때 수신단에서는 상쇄음성 신호를 생성하여 상대방의 실제 음성을 제거합니다. 이후 시스템을 통해 번역된 최종 음성을 전달합니다.
즉, 상대방은 발화자의 원음은 제거되고 번역된 음성만 들을 수 있어서, 원음과 번역된 음성의 동시 청취로 인한 혼란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대화자의 목소리 특징을 추출하여 번역된 음성에 합성하기 때문에 발화자와 청취자 간에 이질감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언어의 장벽으로 인한 소통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