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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골관절염 치료용 약물 개발

환자의 관절염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등록일 2022년09월13일 09시3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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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조선대학교 의예과 김태형 교수 연구팀은 골관절염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골관절염 치료용 약물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1년 04월 28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10054747호)했다. 특허 명칭은 '3,4-디카페오일퀴닉산을 포함하는 골관절염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골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마모돼 뼈와 인대가 손상되고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전 인구의 10~15%가 앓고 있으며, 고령 인구 중 60~80%가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연골이 이미 심각하게 손상되었을 경우 수술을 통해 연골을 인공 연골로 치환시켜야 하지만,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 요법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약물 치료는 주로 관절에 발생한 염증을 억제해 통증을 감소시킨 후 체중을 감소시키거나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입니다. 즉, 현재 사용하는 약물 치료는 관절에 발생한 염증에 의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골관절염의 진행을 직접적으로 늦추지는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조선대학교 김춘성 교수 연구팀은 3,4-디카페오일퀴닉산이 항염증 및 연골 분해 억제 효능을 지녔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연골 세포를 3,4-디카페오일퀴닉산으로 전처리한 뒤 인터루킨-1베타 처리를 통해 염증을 유발합니다. 3,4-디카페오일퀴닉산을 처리한 연골 세포는 일반 연골 세포에 비해 염증 매개체의 발현이 감소하여 우수한 항염증 효능을 지닌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연골 기질 분해 효소의 활성화를 감소시켜 연골 기질인 아그레칸 단백질의 감소가 개선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3,4-디카페오일퀴닉산은 연골 세포에서 80um까지 세포 독성을 발생시키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3,4-디카페오일퀴닉산을 이용할 경우 우수한 항염증 효능과 연골의 분해를 방지하는 효과를 지닌 조성물을 제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골관절염을 사전에 방지하거나 환자의 관절염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수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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