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조선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신영숙 교수 연구팀은 무증상 뇌경색을 조기에 진단하는 뇌혈관 질환 협착 분석기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7년 04월 21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70051860호)했다. 특허 명칭은 '광전용적맥파를 이용한 뇌혈관 질환 및 협착 분석 장치 및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대뇌동맥 협착은 주로 경도개 도플러 검사나 혈관조영 CT 또는 MRI로 진단하며, 경동맥 협착은 경동맥 초음파나 MRI를 이용한 경동맥 조영술을 통해 경동맥 협착증의 정도를 확인합니다. 하지만 혈관 조영 CT의 경우, 방사선 노출을 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CT와 MRI 모두 조영제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조선대학교 신영숙 교수 연구팀은 비침습적인 방법인 광전용적맥파를 이용하여 뇌혈관 질환 및 협착을 분석할 수 있는 장치를 발명했습니다.
본 발명 장치에 사용자의 손가락을 안착합니다. 사용자의 손가락에 광을 조사하고 광혈류측정센서를 통해 손가락에서 검출된 맥파 신호를 측정합니다. 이후 측정한 맥파 신호를 최적화하여 정규화된 맥파 신호를 만듭니다. 다음으로 정규화된 맥파 신호의 전 구간을 복수의 윈도우 구간으로 구분하고 각 윈도우별 맥파 신호에서 왁스/웨인파형을 검출하여 사용자의 대뇌동맥협착 정도를 분석합니다.
즉, 1~2분의 짧은 측정시간으로 사용자의 대뇌동맥 협착 정도를 판단하고 뇌혈관 질환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비침습적이며 측정이 간단한 광혈류측정센서를 이용해 무증상의 대뇌동맥 협착 환자들을 사전에 조기 진단하여 뇌경색의 위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