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노영태 교수 연구팀은 행동 반경에 따라 피보호자의 보호구역을 설정하는 자동화 실종방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01월 09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03031호)했다. 특허 명칭은 'LOF 기반 노인배회 및 미아방지 시스템’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최근 연간 실종 신고 접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급상황에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노인배회감지기, 미아방지 위치 추적기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배회감지기는 치매환자의 위치정보를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고, 미아방지 위치 추적기는 보호자가 설정한 시간 단위로 피보호자의 위치정보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두 제품은 보호자가 일일이 보호 지정 구역을 설정해야 하며, 지정 구역이 넓어서 실제 상황과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인하대학교 노영태 교수 연구팀은 LOF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피보호자의 행동반경에 맞춰 보호 구역을 지정하는 노인배회 및 미아방지 시스템을 발명했습니다.
피보호자가 착용한 웨어러블 장치를 통해 위치 정보를 수집합니다. 위치 데이터에 LOF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피보호자의 행동반경을 분석합니다. 일례로 피보호자가 특정 요양원에 일정 횟수 이상 방문한다면 자동으로 보호 지정 구역으로 등록되어 해당 장소에 대한 길 안내 경로가 학습됩니다. 만약 피보호자가 기존에 다니던 길이 아닌 새로운 길로 진입한다면 본 발명 장치는 피보호자의 위치 데이터에 대한 이상점을 탐지하고 보호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발송합니다.
본 발명을 통해 노인 및 아동의 생활 반경 변화에 따른 구역 지정의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종래의 구역 지정의 민감도에 따른 알림 메시지 오류 문제를 해결하여 피보호자의 실종 예방과 안전을 도모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