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이의경 교수 연구팀이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1,000여 명의 의료이용정보를 통해 이식 후 감염의 위험 요인 및 감염으로 인한 사망과 경제적 부담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심장/폐 이식 분야 국제 학술지인 국제심폐이식학회지(Journal of Heart and Lung Transplantation)(IF 13.569, JCR 상위 1.7%)에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부전 및 원내 감염 병력이 있는 경우 퇴원 후 감염 발생률이 각각 35%와 47% 높음을 확인하였고, 감염의 위험을 높일 것으로 생각되었던 신기능을 보존하는 mTORi(mammalian target of rapamycin inhibitor) 병용 면역억제요법이 비병용 요법과 비교하여 감염 위험에 있어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식 후 감염이 있는 경우 사망 위험과 경제적 부담 역시 높은 것을 보여주었다. 이의경 교수는 "본 연구는 임상시험에서 대상자를 확보하기 어려운 심장이식 수혜자의 감염 예방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으며 감염으로 인한 사망 위험과 경제적 부담 또한 낮출 수 있는 것에 임상적, 사회적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