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충북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 김태준 교수 연구팀은 와이파이의 사용 범위를 넓히는 빔포밍 기반 무선 접속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08월 13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098781호)했다. 특허 명칭은 '이동 통신 링크로 형성되는 무선랜의 빔 포밍을 통한 무선 접속 시스템 및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AP는 무선 와이파이를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킹 장치입니다. 주로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과 같은 환경에 설치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무선랜은 다른 통신 장치들과의 간섭 문제로 인해 이동 통신 장치에 비해 매우 낮은 전송 전력을 사용하도록 규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AP의 수신 전력이 너무 미약하여 무선랜의 사용 범위가 너무 좁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충북대학교 김태준 교수 연구팀은 이동 통신 링크를 이용하여 무선랜의 사용 범위를 크게 확대할 수 있는 빔포밍을 통한 무선 접속 시스템을 발명했습니다.
무선 접속 시스템은 단말과 기지국 사이에 형성된 무선 링크를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일례로 사용자가 실내에 위치한 무선 접속 장치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 사용자가 실내에서 벗어나면 신호가 미약하거나 연결이 끊길 수 있습니다. 본 기술은 무선 접속 장치의 신호가 미약한 경우 사용자의 단말에서 이동 통신 기지국으로 빔 형성 요청 메시지를 발송하여 신호가 미약한 무선 접속 장치와 단말 사이의 지향성 빔 형성을 통해 무선랜 링크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본 발명을 활용하면 사용자의 단말이 AP의 신호가 미약하여 무선랜에 접속하기 힘든 위치에 있는 경우에도 빔포밍을 통해 신호의 품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료가 부과되지 않는 무선랜의 사용 범위를 크게 확대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