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충북대학교 화학과 허윤지씨와(석사 2년, 지도교수 김민) 이효빈씨(석사 1년, 지도교수 김철재)가 지난 8월 26일(금)에 ‘제22회 대한화학회 유기화학분과회 하계워크샵’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허윤지 씨는 “금속-유기 골격체 내부로의 배위기 도입”이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유기 촉매 반응에서 위치 선택성 부여를 위해 필수 배위기를 금속-유기 골격체 내부에 도입하는 여러 전략과 결과를 소개했다. 이런 전략은 김민 교수 연구팀에서 주도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금속-유기 골격체의 다양한 작용기화 및 촉매 반응으로의 응용 연구의 가장 최신의 예로 주목을 받았다.
이효빈 씨는 “팔라듐 촉매 반응과 알릴 O,O-아세탈을 이용한 분해성과 재사용성을 가진 고분자 반응(Pd-catalyzed polymerization of degradable and recyclable polymer containing allylic O,O-acetal)”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으며, 기존 고분자의 환경적인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분해성이 있는 아세탈 작용기를 가진 고분자를 팔라듐 촉매 반응을 통한 새로운 전략을 만들었고, 만들어진 고분자의 분해 시에는 고분자의 합성 원료인 알코올로 회수해 다시 고분자 합성 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통해 이효빈 씨는 유기합성 지식과 유기합성 방법론을 새로운 고분자 합성 및 성질 개선에 응용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제22회 대한화학회 유기화학분과회 하계워크샵’은 전국의 유기화학 관련 연구자 및 대학원생 65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이날 기조강연 및 튜토리얼 강연, 구두발표, 포스터 발표 등 200여 편 학술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국내‧외 유기화학 관련 연구소와 관련 업체 등 25곳이 넘는 기관도 함께 참여해 최신 연구 동향 및 결과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