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백윤주 교수 연구팀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모션 감지를 최적화하는 웨어러블 임계값 조절장치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8년 11월 06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80135288호)했다. 특허 명칭은 '탈부착형 로봇 수술 도구를 이용한 다자유도 복강경 수술 장치’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최근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몸에 착용하는 형태로 사용하는 웨어러블 기기가 대중화되었습니다. 웨어러블 기기는 다양한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사용자의 움직임이나 생체 신호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측정된 데이터는 사용자의 건강관리나 운동 보조, 스트레스 관리 등에 활용됩니다. 웨어러블 기기에 내장된 다양한 센서 중 모션센서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입니다. 모션센서는 임계값을 기준으로 사용자가 움직이거나 움직이지 않는지 판단합니다. 모션센서의 임계값이 잘못 설정될 경우 움직임을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져 정상적인 사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부산대학교 백윤주 교수 연구팀은 모션센서의 임계값을 반복적으로 보정해 최적의 임계값을 설정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모션센서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며, 초기에 설정된 임계값을 기준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판단합니다. 감지된 움직임이 임계값을 충족할 때 사용자가 움직였다고 판단하며, 판단이 맞는지 틀리는지에 관한 결과를 얻습니다. 판단 결과에 따라 임계값을 조정하며 반복적인 조정을 통해 최적의 임계값을 얻습니다.
본 방법을 사용할 경우 사용자에게 맞는 모션센서의 임계값을 얻을 수 있어, 웨어러블 기기의 조작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종래의 짧은 주기로 작동하던 위치 계산 기능을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동작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본 방법을 웨어러블 카메라에 활용해 사용자가 움직이지 않을 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떨림 방지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본 방법을 통해 웨어러블 기기의 작동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어, 기기의 오작동으로 인한 전력낭비를 막아 배터리 사용 시간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