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세종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김영갑 교수 연구팀은 저사양 컴퓨팅 환경으로 효과적인 IoT 모델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12월 18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178603호)했다. 특허 명칭은 '사물인터넷 모델 검증 방법 및 장치’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사물 가상화 기술은 각종 IoT 센서로 수집한 정보를 플랫폼 또는 디바이스에 표현하기 위해 API 형태로 추상화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사물인터넷과 같은 소프트웨어 시스템은 가변적이고 불확실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으므로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운영 환경을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추상화 기반 사물인터넷 시스템은 다양한 런타임 환경을 생성할 수 있으므로 사물인터넷 모델이 복잡해지는 경우 추상화 및 시스템 검증을 위해 고사양 컴퓨팅 환경이 필요하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세종대학교 김영갑 교수 연구팀은 유한 상태 기계를 활용하여 저사양 컴퓨팅 환경에서도 사물인터넷 모델을 효과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을 발명했습니다.
유한 상태 기계란 게임에서 주로 사용하는 모델로, 게임 속 캐릭터에게 지능을 부여하여 각각의 상태에 따라 특정 행동을 하도록 정의한 개념적 모델입니다. 연구팀은 사물인터넷 모델을 유한 상태 기계 형태로 모델링해서 복수의 노드로 구성하였습니다. 이후 캐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여 특정 상태에서 중복으로 수집되는 데이터를 간소화하였습니다.
즉, 유한 상태 기계를 활용해 여러 상태의 모델링 데이터를 구축하고, 캐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중복 데이터를 제거하여 수식을 간소화하였습니다.
본 발명은 기존 사물인터넷 모델 검증하는 방법들에 비해 검증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추상화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여 저사양 컴퓨팅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모델 검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