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 장경희 교수 연구팀은 다수 불법 드론의 감시 경로를 도출하는 감시영역 기반 불법드론 탐지기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04월 29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52352호)했다. 특허 명칭은 '복수 무인항공기의 3차원 감시경로설정 최적화 방법 ’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무인항공기는 재난 감시, 범죄자 추적, 재난 구조 등 군사 및 민간 모두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법규가 완전히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불법 드론의 오용은 사회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군에서는 불법 무인기에 의한 위협을 줄이기 위해 감시 드론을 자율제어하여  특정 작전 지역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래의 감시 드론은 2차원 정보를 기반으로 감시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3차원 운용 공간에 적용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

인하대학교 장경희 교수 연구팀은 감시영역 우선도 기반 소수 무리 최적화 이론을 활용하여 3차원 감시경로설정의 최적화 방법을 발명했습니다.

소수 무리 최적화 이론을 이용하여 복수의 감시드론에 대한 최적 경로를 도출합니다. 이 이론은 새들의 무리를 사냥하는 행동을 근거하여 개발되었습니다. 복수의 드론은 스스로와 무리로부터 수집된 정보에 기초해 속도와 위치를 업데이트합니다. 그러고 나서 충돌 방지 코드에 기초하여 충돌의 존재를 감지합니다. 이후 모든 최적화 준비가 끝나면 설정된 영역을 중심으로 비행을 시작합니다. 한 번의 비행시간 동안 감시를 위한 최적의 경로를 생성하고, 감시가 필요한 지역을 설정합니다.

일례로 감시 드론이 비행 중에 불법 드론을 발견한다면 감시 지역의 중요도를 높여 특정 지역의 감시를 강화합니다.

본 발명을 활용하면 복수의 감시 드론에 대한 최적의 감시 경로를 도출하여 특정 작전 지역을 감시하고 불법 드론의 존재를 탐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찰 드론, 감시 드론, 다목적 드론 등의 운영 경로를 최적화하여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