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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통신의 전송 속도를 높이는 OAM 안테나 장치 개발

고성능의 통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등록일 2022년12월08일 09시5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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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조선대학교 전자공학부 오순 교수 연구팀은 데이터 통신의 전송 속도를 높이는 OAM 안테나 장치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1년 03월 12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10032781호)했다. 특허 명칭은 '이중편파형 송수신 안테나 장치 및 안테나 장치의 송수신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과학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인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이나 바이오 등의 기술이 융합되는 기술혁명입니다. 대표적인 4차 산업혁명 기술로는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서비스, VR이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신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상용화에는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통신 인프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최근 개발된 OAM 신호는 한 번에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차세대 통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OAM 신호를 전달하기 위해서 별도의 안테나를 사용합니다. 최근 개발된 OAM 전용 안테나는 전송 중에 발생하는 간섭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조선대학교 오순수 교수 연구팀은 신호를 이중 편파 신호로 변환해 전송 속도를 높인 안테나를 개발했습니다.

 

개발된 안테나는 신호를 보내는 송신 안테나와 신호를 받는 수신 안테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송신 안테나는 입력받은 신호를 2개로 분할해 각기 다른 다중화 소자에 전달합니다. 다중화 소자는 전달받은 신호를 OAM 신호로 가공하며, 가공된 두 신호를 합쳐 이중 편파 신호로 변환합니다. 송신 안테나 모듈에는 여러 개의 패치가 있으며, 패치 하나당 하나의 이중 편파 신호를 송신합니다. 수신 안테나는 송신 안테나와 역순으로 작동해 이중 편파 신호로부터 OAM 신호를 분해하고, 원래 신호로 변환합니다.

 

본 안테나를 이용할 경우 전파 송신용 패치를 늘리지 않아도 전송하는 데이터의 양을 늘릴 수 있습니다. 본 발명품을 통해 고성능의 통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어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들이 상용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소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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