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의 전이와 재발을 막는 새로운 연구 결과 발표
매년 4만 명 이상의 여성이 유방암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습니다.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종류로,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많은 이유는 암이 쉽게 전이되거나 재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암이 전이되거나 재발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약물치료의 부작용으로 약물에 대한 내성을 갖는 세포가 생기는 것입니다. 암 줄기세포는 무한한 재생능력을 가진 암세포로, 종양을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암 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여 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대학교 김소미 교수 연구팀은 유방암 세포에 홀수의 긴사슬지방산 처리를 하여 유방암의 전이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긴사슬지방산이란 오메가-3와 같이 10개 이상의 탄소 원자를 가진 지방산을 말하며, 이는 염증을 줄이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각종 심혈관 질환과 암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유방암을 개선하기 위한 항암제 및 치료제의 개발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본 발명을 통해 유방암의 전이를 방지함으로써 매년 수만 명씩 발생하는 유방암 관련 사망자의 수를 줄이고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