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 심상은 교수 연구팀이 기계적 강도가 크게 향상된 새로운 형태의 열가소성 플라스틱 복합체의 제조 방법을 개발하였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기술은 출원번호 1020200136684로 등록되었으며, 일상 생활에서 다방면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발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섬유강화플라스틱은 기계적 특성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섬유 보강재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플라스틱 본연의 특성이 감소되는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심상은 교수팀은 섬유 보강재와 플라스틱 사이의 친화성과 분산성을 높이는 탄닌산을 첨가하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연구 결과, 이 방법은 인장강도를 최대 26%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발명은 기존의 섬유 보강재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비용 효율성을 크게 높여 건설, 자동차 제조, 항공 우주 산업 등에서 강하고 가벼운 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합니다. 더 나아가, 탄닌산을 활용한 이 기술은 플라스틱 기반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경우 소비자에게 더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