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생명공학과 허윤석 교수 연구팀이 방사성 폐기물 문제에 획기적인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연구팀은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방사성 핵종 제거 약물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원자력 발전과 관련된 방사성 세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 약물은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진 세 가지 하이드로겔을 결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 혁신적인 제조방법은 하이드로겔의 다기능성을 이용하여 체내 방사성 물질을 제거합니다. 청색 하이드로겔은 세슘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흰색 하이드로겔은 방사성 물질의 배출을 촉진합니다. 더불어, 자성을 갖은 적색 하이드로겔이 포함되어 자기장을 이용하여 방사성 물질을 보다 빠르게 배출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번 발명은 기존의 방사성 물질 제거 기술의 단점을 개선하였으며, 제조 과정이 단순하고 경제적인 비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 현장에서의 활용성이 매우 높습니다. 원자력 발전소 직원을 포함한 방사성 폐기물에 노출되는 사람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사성 폐기물에서 비롯된 질병 및 장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 발명은 국제 특허 출원번호 1020190038310으로 등록되었으며, 원자력 발전의 안정성 및 환경 친화성 개선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