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유전자치료제 전문 바이오벤처기업 아이씨엠은 LG화학과 퇴행성관절염 치료를 위해 관련 유전자가 탑재된 아데노연관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이하 AAV) 벡터 신약 후보 물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ICM-203은 비병원성 바이러스인 AAV를 운반체(Vector)로 퇴행성관절염 근본적 치료제로 호주와 미국에서 임상1상 진행을 앞두고 있다.
AAV는 다양한 혈청형(Serotype)에 따라 표적 세포를 선택할 수 있다. 정상 세포에 부작용이 적고, 대상 세포 유전자에 융합돼 돌연변이를 일으킬 가능성도 낮다.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이상적인 벡터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씨엠 김대원 대표(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교수)는 “퇴행성 난치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신약을 개발해 많은 노령 인구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Health Technology 분야에서 국가적 위상을 세우며, 의미 있는 국부 창출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층 더 강화된 혁신 바이오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며 "축적된 바이오 분야 R&D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