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측부터 미래자동차연구부 현유진 박사, 진영석 연구원 >
[한국기술뉴스] DGIST 미래자동차연구부 현유진 박사 연구팀이 도플러 레이더 센서와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탑승자 정밀인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목) 밝혔다.
연구팀은 레이더 도플러 주파수 스펙트럼을 분석해 객체의 움직임 여부에 상관없이 사람인지 아닌지 결정하는 기법을 개발했다. 도플러 스펙트럼은 시간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변하는 특성이 있다.
연구팀은 사람이 움직이며 반사된 레이더 수신신호를 전파 이미지로 생성 후 특징벡터 2개를 추출했다. 사람이 호흡할 때 발생하는 도플러 주파수 값으로 특징벡터 1개를 생성했다. 그리고 머신러닝 기법을 이용해 레이더 신호처리 알고리즘을 완성했다.
< 연구팀이 개발한 전체 레이더 신호처리 알고리즘 개념도 >
테스트를 하기 위해 실제 차량과 유사한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고 레이더 신호를 획득했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학습시켰다. 실험 결과, 사람을 구분하는 정확도가 평균 98.6%까지 획득할 수 있었다.
< 연구팀이 개발한 전체 레이더 시스템 개념도 >
현유진 박사는 “이번 연구 성과로 차량 내 방치된 탑승자 인지 시스템을 더욱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계산량이 매우 낮아 향후 마이크로센서에도 구현이 가능해 보이며, 스마트 환경에 최적화된 비접촉 센서로서 레이더 기술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센서 및 신호처리 분야의 세계적 국제학술지인 ‘MDPI Sensors’에 10월 28일자 온라인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