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선문대학교 스마트자동차 공학부 고국원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 확진자 동선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영상처리 장치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선문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10월 27일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 명칭은 '인공 지능 기반 영상 처리 장치’이다.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코로나 확진자가 전체의 26%에 달한다고 합니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환자의 이동 경로를 신속히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선문대학교 연구팀에서 방문기록과 감염경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영상처리 장치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카메라로 온도를 측정하는 일반 장치와 비슷해 보이지만 시스템에 차이가 있습니다. 개발된 기술은 방문객의 얼굴을 인식하는 것만으로 방문기록과 온도, 방문 시간, 얼굴 정보가 저장됩니다.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면 저장된 데이터와 CCTV를 매칭해 이동 경로를 추적합니다. 주변 접촉자를 신속히 확인해 감염 전파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개발된 기술을 관광 플랫폼에 적용하면 얼굴인식으로 방문자 선호도 분석, 티켓 확인 등 빅데이터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