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세종대학교 바이오융합공학과 류춘제 교수 연구팀은 마우스에서 얻은 항체와 인간의 항체를 결합한 키메라 항체로 암세포 표면의 특정 단백질(HNRPUL1)을 표적 치료하는 약학 조성물 제조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개발된 기술은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8년 12월 10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80158570호)했다. 특허 명칭은 '암의 예방 또는 치료용 의약 조성물’이다.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암세포는 정상 세포에 이상이 생겨 발생합니다. 그 때문에 암 발생 초기에는 암세포만을 구별하기 어려워 약물치료 시 정상 세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종 동물의 유전자 조각을 연결해 제작한 키메라 항체로 암세포만을 찾아 표적 치료할 수 있습니다.
세종대학교 연구팀은 특정 단백질을 표적 추적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조성물 제조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동물에서 얻은 특정 항체를 인간 항체 일부를 결합해 키메라 항체를 제조합니다. 항체는 암세포 표면의 특정 단백질을 표적 추적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조성물에 항암제 등의 암세포 살상 약물을 결합하면 항암효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피부암 세포와 신경아세포종을 배양해 실험한 결과 높은 세포사멸을 유도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정 단백질을 발현하는 다양한 암세포에 약물을 선별적으로 투여해 약물 부작용 문제와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