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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이 저감된 불향...액상 반응향 제조 장치 개발

연속식 펌프를 이용해 대량생산 가능

등록일 2021년03월05일 17시1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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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세종대학교 식품생명공학전공 김용휘 교수 연구팀이 벤조피렌이 현저히 감소된 액상 반응향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반응재료를 연속식 펌프를 이용해 불향 향료를 대량생산할 수 있다. 개발된 기술은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7년 1월 17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70008027호)했다. 특허 명칭은 '연속식 액상 반응향 제조장치 및 이를 이용하여 제조된 액상 반응향’이다.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벤조피렌은 고온에서 식품을 조리할 때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이 불완전 연소돼 생성되는 발암물질입니다. 향료 제조에도 열에 의해 벤조피렌이 발생돼, 이를 저감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세종대학교 연구팀은 식품 조리 과정에서 생성되는 향을 유사하게 재현하면서 벤조피렌 생성을 최소화하는 액상 향 제조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반응재료가 하우징 내부로 공급됩니다. 하우징 외부에 열 공급 장치가 설치돼 재료를 열에 반응 시켜 향을 제조합니다. 하우징 내부에는 스크류가 설치돼 회전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반응재료의 점도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며 하우징 내부의 체류시간을 조절해 벤조피렌 등의 유해물질 생성을 저감할 수 있습니다. 생성물은 응축기를 거쳐 액화되어 저장조에 저장됩니다. 개발된 장치는 짧은 시간의 고온 반응으로, 반응 향을 제조해 벤조피렌 생성을 저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료를 연속식으로 투입시키는 펌프를 이용해 반응 향을 효과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습니다.


제조된 반응향은 요리용 향료 중 불향으로 활용이 가능해 국민들이 더욱 안전한 제품을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영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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