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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 개선 효과’ 신소재…기술이전 성공

소량 사용으로 체지방 감소, 간·신장 등 부작용 거의 없어…‘기술이전’ 제품화 기대

등록일 2021년04월09일 13시2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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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부산대학교와 경상국립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항비만 조성물 제조기술에 대해 광동제약과  ‘신소재 개별인정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개별인정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은 식약처가 고시하는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집인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되지 않은 원료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포함한 과학적 검증·심의를 거쳐 해당 원료의 독점적 생산 및 공급 지위를 인정해주는 제도

 

최근 코로나 시대를 맞아 건강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확대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규모적 성장을 이뤄 5조 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기능성 원료를 포함하는 시장도 확장세로 체지방감소제품은 지난해 1,481억 원 시장 규모를 형성하며 성장주도 원료로 급부상 중이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광동제약은 ‘비만 예방 또는 치료용 신소재 및 이의 추출물’에 대한 특허와 ‘신소재의 종자 및 재배’ 기술을 활용해 체지방 개선 효과를 함유한 신소재를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특허 및 기술 개발은 부산대 원예생명과학과 최영환 교수와 경상국립대 원예학과 강남준 교수의 공동연구로 이뤄졌다.

 

 

약 10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핵심 신소재는 처음 개발된 신규품종으로, 동물실험을 통해 다른 항비만 기능성 원료 대비 낮은 농도에서도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입증됐다. 또한 비만동물모델을 대상으로 항비만 효과를 측정한 결과, 체중 및 복부피하지방 감소와 간조직, 지방세포의 지방축적억제 효과를 보이면서도 간과 신장의 부작용은 거의 없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항비만용 약학적 조성물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높은 활용 가능성과 기술 상용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는 광동제약이 우수 대학 기술에 투자하게 된 결정적 요소다. 광동제약은 적은 용량으로도 체지방 개선 및 항비만 효과를 보이는 신소재 추출물 기술을 적용한 ‘체지방 개선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상품개발’에 주력해 파이프라인(신약개발 프로젝트)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협력대학 간의 강점 분야를 살려 기술력을 극대화한 결과 도출된 바이오 분야 대형 기술이전 성과라는 측면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영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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