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부경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형락 교수 연구팀이 명란을 주성분으로 하는 후리카케 제조방법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3년 11월 18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30140224호)했다. 특허 명칭은 '명란을 주성분으로 하는 후리가께 및 그 제조방법’이다.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명란은 영양학적으로 고단백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한국의 전통 식품입니다.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필수 영양원을 공급할 수 있는 식품이지만 특유의 어취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호감도가 높지 않습니다. 이에 한국의 전통식품인 명란의 지속적 섭취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명란 가공제품 개발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부경대학교 연구팀은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명란을 이용해 후리카케 제조법을 개발했습니다.
명란을 동결건조해 건조 명란을 제조합니다. 제품의 목표 고객에 따라 조미액을 첨가하거나 청주를 첨가해 기호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조미액을 첨가하면 약간의 짠맛과 기호도를 높일 수 있고 청주를 첨가하면 비린 향과 비린 맛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후 파, 마늘, 당근 등과 같은 부재료와 혼합해 후리카케를 제조할 수 있습니다.
개발된 후리카케는 고단백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영양학적으로 우수합니다. 그리고 명란 특유의 어취를 잡아내었기 때문에 삼각김밥, 파스타, 샐러드 등 다양한 식품 제조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식품인 명란으로 영양가와 기호성을 높여 젊은 세대들의 입맛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