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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과 같은 포복성 무척추동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사료첨가제 개발

미세조류를 이용해 유생의 초기 먹이로 활용...사료 개발에 기여

등록일 2021년06월30일 18시4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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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부경대학교 해양바이오신소재학과 허성범 교수 연구팀은 미세조류를 이용해 포복성 무척추동물 유생의 성장을 촉진하는 사료첨가제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1년 12월 7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10130074호)했다. 특허 명칭은 '포복성 무척추동물 유생 배양용 사료 조성물’이다.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영양분이 풍부한 소라나 전복과 같은 부착성 무척추동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양식 기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부착성 무척추동물은 수정된 후 5일 정도가 지나면 유생의 부착기가 발달하면서 암벽이나 쉘터 등에 부착하게 됩니다. 부착 후에는 96시간 이내에 먹이 활동을 시작합니다. 현재 양식에는 미역, 다시마, 파래 등의 가공되지 않은 사료를 사용해왔으나 경제성이 낮기 때문에 먹이 효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부경대학교 연구팀은 참전복과 같은 무척추동물 유생의 먹이생물인 미세조류를 이용한 사료를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부착형 무척추동물의 먹이생물로 이용 가능한 31종 미세조류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면서 미세조류의 성장률과 부착률이 무척추동물의 성장과 생존율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각각의 미세조류를 비교해 규조류인 라포네이스가 참전복 유생의 성장률과 부착률을 높인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연구팀은 부착력이 높고 성장이 빠른 9종류의 미세조류를 선택해 먹이 효율을 검증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실험 결과 라포네이스를 공급한 실험구에서 4일과 6일째에 변태율이 각각 39%와 57%로 다른 실험구에 비해 높았고 생존율 또한 67%로 높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개발된 사료는 양식 효율을 높여 어가의 고소득을 보장하고 양식 산업의 기틀을 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영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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