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경상국립대학교 해양식품의학과 최병대 교수 연구팀은 물메기 알로부터 추출한 히알루론산을 이용해 항산화와 함염증 등의 다기능성을 갖는 조성물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8월 22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103161호)했다. 특허 명칭은 '히알루론산 유도체 및 이의 제조 방법’이다.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현대인들은 피부 미용 및 상처 치료를 개선하고자 인체에 부작용이 없는 히알루론산을 활용합니다. 히알루론산은 인체에 포함된 다당류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며 노화 방지 및 관절통을 완화시켜줍니다. 이에 히알루론산 유도체의 항균성을 활용해 피부 및 통증을 개선시키는 연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경상국립대 연구팀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보습력이 우수한 조성물을 개발했습니다.

물메기알에 알칼레이즈 가수분해물을 혼합하고 원심분리해 추출물을 만듭니다. 추출물을 농축하고 알코올을 넣어 침전된 히알루론산을 동결건조해 히알루론산 유도체 조성물을 제조합니다.

연구팀은 개발된 조성물의 효능을 검증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균을 배양해 개발된 조성물을 투여하고 항균 및 항염증 활성을 확인했습니다. 실험 결과, 조성물을 투여한 실험군의 경우 페놀산과 니신을 접목한 히알루론산의 효능으로 항산화 및 항균성이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즉, 개발된 조성물로 우수한 보습과 항균효과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개발된 조성물은 인체에 흡수가 용이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약학 조성물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천연 물질의 치료제 개발로 독성이 낮아 피부 자극과 약물 부작용 없이 항균 및 항산화 작용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