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제주대학교 해양의생명과학부 현진원 교수 연구팀이 다실미역의 알코올 추출물을 이용해 피부각질세포의 세포사멸을 억제하는 조성물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2년 3월 20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20028465호)했다. 특허 명칭은 '다실미역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자외선에 의한 인간 피부세포의 세포사멸 억제용 조성물’이다.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강렬한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면 화상을 동반한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외선 B에 노출되면 산화 스트레스가 유발되고 활성 산소종이 생성돼 세포사멸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항산화 능력이 떨어지고 노화가 촉진되며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제주대학교 연구팀은 자외선B로 인한 세포사멸을 억제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조성물을 개발했습니다.
건조된 다실 미역을 분쇄하고 에탄올과 혼합해 추출물을 만듭니다. 이후 회전농축기로 감압 농축해 조성물을 제조합니다.
연구팀은 개발된 조성물의 효능을 검증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인간 피부각질 세포를 배양해 개발된 조성물을 투여하고 자외선B에 노출시켰습니다. 실험 결과 조성물을 투여한 그룹은 자외선 B에 의해 발생하는 세포사멸이 확연히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즉 세포사멸을 억제해 항산화 효과가 증진되는 것을 확인했고 이로 인해 피부염증, 노화, 피부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개발된 조성물은 자외선B로 인한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화장품 제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다양한 피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만족도 높은 피부관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