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동국대학교 화공생물공학과 원기훈 교수 연구팀은 그람 양성균, 그람 음성균, 효모, 곰팡이 등에 우수한 항균력을 나타내는 신규한 보존제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9월 22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122337호)했다. 특허 명칭은 '신규한 보존제 및 이의 제조방법’이다.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화장품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보존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보존제는 화학성분이 포함돼 피부 자극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에 인체에 무해하고 항균 효과가 우수한 보존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동국대학교 연구팀은 인체에 무해하며 항균력과 안전성이 우수한 보존제를 개발했습니다.
생물 촉매를 이용해 천연페놀계 알코올과 짧은 사슬 에스터를 무용매 조건에서 반응 시켜 페놀계에스터 화합물을 합성합니다.
연구팀은 개발된 보존제의 효능을 검증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병원성 미생물을 배양하고 디스크 확산법을 이용해 조성물의 항균 효능을 분석했습니다. 실험 결과 기존 보존제로 사용되었던 합성 물질들보다 항균효과가 우수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독성이 거의 없어 안전성이 높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개발된 보존제는 화장품뿐 아니라 식품,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의 번식을 막아 제품의 수명을 늘리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