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동국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이광근 교수 연구팀이 친환경방법으로 오미자를 추출해 관능적 품질과 항산화 효능이 우수한 젤리 제조법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8년 10월 5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80119034호)했다. 특허 명칭은 '오미자 추출물을 포함하는 젤리의 제조 방법 및 그로부터 제조된 젤리’이다.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오미자는 피로 회복, 당뇨, 치매 예방 그리고 항산화 효과에 이르기까지 인체에 유용한 영양소를 제공합니다. 오미자의 효능이 알려지며 오미자의 생산량과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요보다 오미자를 이용한 상품 개발이 미미해 열에 취약한 오미자의 향미와 성분을 지키며 오미자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동국대학교 연구팀은 항산화 효능이 뛰어나고 향미와 성분이 우수한 오미자 젤리를 개발했습니다.
오미자에 알코올을 첨가해 알코올 추출액을 만듭니다. 추출액을 가열 시켜 구연산과 젤라틴을 혼합합니다. 목표 고객의 기호에 따라 물엿과 농축액 등을 혼합해 재가열합니다. 마지막으로 혼합액을 틀에 넣고 냉장 시켜 젤리를 제조할 수 있습니다. 개발된 젤리는 오미자 특유의 향미와 성분을 잘 살릴 수 있어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몽향과 자일로스 설탕 등으로 설탕의 흡수율을 낮춰 단것을 싫어하는 소비자를 타겟할 수도 있습니다.
오미자를 이용한 젤리 상품 개발로 대중에게 더욱더 쉽고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어 국민 건강 개선과 국내 자생소재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