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동국대학교 멀티미이더공학과 성연식 교수 연구팀이 음악 파일 내 트랙들 중 비멜로디 속성을 제외한 멜로디 트랙들을 학습 데이터로 사용하고 멜로디 트랙을 마디 단위로 인코딩해 생성된 음악의 멜로디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자동 음악 생성 장치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10월 31일 특허를 출(출원번호 제1020190137868호)했다. 특허 명칭은 '학습 기반의 음악 자동 생성 장치 및 그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음악을 만들 때 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이용해 음악을 배열하고 믹싱하는 작곡 방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딥러닝 기술의 발달로 믹싱과 배열에 대한 작업도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은 학습 방법에 따라 음악의 품질에 대한 큰차이가 발생합니다.
동국대학교 연구팀은 신경망 학습을 이용해 최근 트렌드 멜로디의 작곡이 가능한 신경망 기반 음악 생성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신경망은 다수 개의 미디 파일을 분석해 마디별 화음과 멜로디, 베이스, 드럼 등의 특징을 도출하고 인코딩해 학습합니다. 이후 학습한 미디 파일의 화음과 멜로디, 베이스, 드럼 등의 특징을 기반으로 마디 단위로 새롭게 작곡합니다. 사용자는 학습된 신경망에 다양한 미디를 입력해서 새로운 음악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미디가 입력되면 신경망으로 학습된 망을 기초로 음악을 만듭니다. 그리고 만들어진 음악의 품질을 평가해 최종 작곡한 음악을 선별합니다.
개발된 장치는 마디별 음악 특징을 학습함으로써 미디 파일에 포함된 화음과 멜로디, 베이스, 드럼 등의 상호영향을 극대화할 수 있어 음악의 품질을 개선합니다.
음악의 창작 욕구는 있지만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일반인들도 창작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작곡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인공지능기반 창작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