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동국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 조경은 교수 연구팀이 멀티드론 각각의 시험 비행으로 캘리브레이션을 동기화해 멀티드론 간 비행격차를 보상하는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6년 11월 14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60151279호)했다. 특허 명칭은 '드론을 제어하기 위한 시스템 및 방법’이다.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정찰 및 감시 그리고 군사용 목적 등으로 드론의 군집 비행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여러 대의 멀티드론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기 위해서 드론의 기종 및 노후상태, 상이한 성능과 부품 그리고 주변 환경 등의 변수를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드론의 컨디션을 모두 동일하게 관리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조종자가 주변 환경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비상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동국대학교 연구팀은 드론별 캘리브레이션 데이터를 동기화해 비행 격차에 대해 실시간으로 보상할 수 있는 드론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멀티드론의 드론별 이동 거리 및 날개 회전의 횟수 등 여러 시험비행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해 드론별 비행격차를 보상하는 캘리브레이션 데이터를 생성합니다. 생성된 데이터를 이용해 표준 비행 명령에 따른 캘리브레이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합니다. 최종적으로 비행격차를 상쇄하는 드론별 캘리브레이션 데이터를 작동해 멀티드론을 동기화합니다.
개발된 기술을 활용하면 드론의 기계적인 영향과 환경적인 영향을 사전에 고려해 드론 비행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비행 신호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비행환경을 추측하고 추측된 비행환경에 최적화된 비행 신호로 드론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산업군의 멀티드론 사용자들이 현장에서 손쉽게 드론을 제어할 수 있어 드론 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군집 드론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