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창원대학교 로봇제어계측공학전공 권오설 교수 연구팀이 얼굴 이미지의 해상도가 낮아져도 얼굴 인식을 위한 정보를 충분하게 제공해 저해상도 얼굴 영상을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는 인식장치 및 방법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12월 9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162545호)했다. 특허 명칭은 '실시간 얼굴 인식장치 및 방법’이다.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비밀번호와 잠금 패턴을 이용한 보안 시스템에서 지문과 홍채 그리고 얼굴인식 등의 생체인식을 이용한 보안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얼굴인식은 다른 생체인식 시스템보다 센서와의 직접 접촉 및 특정 자세를 요구하지 않아 편의성이 높고 성장 가능성이 우수합니다. 그러나 인식 장치와의 거리가 멀면 얼굴 영역의 화질이 저하되어 그에 따른 얼굴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거나 인식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창원대학교 연구팀은 얼굴인식 거리가 멀어져 해상도가 낮아져도 얼굴 인식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얼굴을 촬영합니다. 촬영 영상에서 얼굴 영역을 검출하고 초고해상도 기술을 사용해 고해상도 영상을 생성합니다. 이후 고해상도 영상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얼굴의 특징을 추출하고 분류기를 통해 데이터베이스의 자료들과 비교하며 얼굴을 인식합니다.
개발된 시스템은 얼굴의 특징을 기반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얼굴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점을 이용해 출입관리, 개인인증, 주류 판매시스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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